질병청,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공급·미래 감염병 대응 논의

질병관리청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과 미래 감염병 대응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면담에는 지영미 질병청장과 화이자의 에일린 투젤 글로벌 선진시장 코미나티/mRNA 전략 총괄부사장, 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 ▲코로나19백신 개발 및 공급계획 ▲미래 팬데믹 대응 중장기적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청과 화이자는 이번 면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 화이자의 백신 공급 계획과 주요 선진국의 접종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에일린 투젤 화이자 총괄부사장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예방 및 치료는 여전히 중요하므로, 화이자사는 우수한 품질의 백신 및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화이자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백신과 치료제를 원활히 공급하고 후속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에는 임상용 백신을 공급하는 등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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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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