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대형 물류단지 화재예방 나서

30일 송파구-송파소방서-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주) 화재방지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설개선 ▲합동점검 ▲ 화재 예방 위한 교육·훈련 지원
인적·물적 지원 연계…물류창고 화재 사전 예방 및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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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동절기를 맞아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송파소방서,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주)와 함께 물류창고 화재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장지동 647일원에 위치한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주)는 연면적39만9724.98㎡ 종합운동장의 약 1.5배 규모로 상주인원 1351명, 수용인원 1만3000명의 대형 물류창고이다. 현존 유일한 도심 내 물류단지로써 서울시 물동량의 35%를 차지하며, 서울 동남권 물류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관내 위치한 물류창고의 화재 방지 및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물류창고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노력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장만석 송파소방서장, 서병곤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 대표, 최진우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 공동 대표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물류단지 내 방재실, 저온 창고, 상온 센터 등을 방문해 물류센터 현장을 살폈다. 현장 시찰을 통해 화재예방시설 등을 확인하며 대형물류센터에 대한 관리 감독과 대형화재 예방에 책임과 의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 대한 현장 개선 노력과 근무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물류창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상호협력하여 기민한 초기대응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송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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