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연시장 매출 9725억…펜데믹 이전 수준 넘어섰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조사' 발표
2022년,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4%↑
티켓 판매액은 5617억, 전체 매출액 중 57.8%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된 공연예술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공연시장 매출액은 1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치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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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가 30일 발표한 '2023 공연예술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공연시장 매출은 9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티켓 판매액은 57.8%, 작품판매액(공연출연료)은 12.3%, 공연장 대관 수입은 11.5%, 기타공연 수입은 5.2%, 공연 이외 사업수입·기타수입은 13.2%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2021년(4933억)보다 97.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약 8530억)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2022년 공연장 가동률은 50.2%였다. 2021년(37.2%)보다 13%P 늘어났지만 2022년 4월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2019년(59.6%)보다 9.4%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2년 결산통계를 반영한 공연 티켓 판매액은 약 5617억원으로 2021년(2197억원)보다 15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연예술 시장 매출액은 2019년을 넘어섰지만 티켓 판매액(34.3%)과 공연장 대관 수입(7.9%)은 증가한 데 반해 작품판매수입(공연출연료), 기타 공연수입(홍보물 또는 굿즈 판매·협찬·홍보 대행 수입 등)과 공연 외 사업수입(전시·교육 등), 기타수입(주차료· 임대료 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9일부터 10월24일까지 전국 공연시설 및 단체 5286곳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공공공연시설과 단체는 전수조사, 민간 공연시설과 단체는 표본조사를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2.8%P, 공연단체 ±2.2%P다.


'공연예술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국가승인통계 113015호)로 문체부와 예경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개정된 공연법을 반영해 연극에 포함됐던 뮤지컬을 독립 장르로 분리해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 국악, 무용, 복합으로 나눠 조사했다.


'2023 공연예술조사 보고서'는 다음 달 중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배포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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