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 산불진압 작전도 제작 활용 나서

광주 북부소방서가 건조기 산불다발기간에 대응하고자 관내 주요 산 3개소를 대상으로 '산불 진압 작전도'를 제작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북구 관내 소재한 무등산, 삼각산, 운암산을 조사하여 화재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구간, 산림 인접 마을 등 주요 소방대상물과 자연수리 등 소방용수를 표기한 지도를 제작하여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산불 진압 작전도는 산의 전체적인 지형을 시각화하여 실제 화재 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평상시 소방대원의 도상교육 자료로써 활용하여 산불발생 시 현장적응성을 높여 산불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화재진압 작전을 펼치는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초기 대응에 따라 작전의 성패가 좌우된다며 지속적으로 작전도를 수정, 보완하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