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이템 편의점서 부활"…GS25, 크리스마스 씰 선봬

앤서니 브라운 캐릭터 등장
결핵 없는 내일 메시지 전해

GS25가 27일부터 2023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속으로’를 유통업계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행하는 2023 크리스마스 씰은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 웃고 있는 아빠, 꼬마곰 등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캐릭터들이 결핵 없는 내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크리스마스 씰은 한때 전 국민 구매 열풍이 불 정도로 연말 대표 기부 모금 운동 중 하나였다. 그러나 결핵을 과거 유행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기부 모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줄었다. GS25는 이번 크리스마스 씰 판매로 전 연령대 고객들이 결핵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25는 굿즈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씰&굿즈 세트’도 기획했다. 씰+그린씰 키링 세트, 에코백+배지 세트, 밀크 컵 3종 세트 등이며 오는 12월 9일까지 우리 동네 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유명 영화 대사에서도 언급될 만큼 국내에는 아직 결핵환자의 비중이 높아 결핵 퇴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GS25는 앞으로도 사회 소외 계층 및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