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노화 억제 효능확인 신물질…대량생산 구축中"

인트론바이오 신약파트는 보톡스 대체 신규소재인 'iN-SIS5'의 피부 주름 개선 효능에 더해 항산화 효능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톡스(보툴리눔 신경독소) 대체재로 개발하고 있는 iN-SIS5는 근본적으로 피부 주름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신규소재로써 효능을 확인했다. iN-SIS5는 최근 국제화장품성분 (ICID) 및 국내 화장품 성분으로 등록해 보톡스 효능이 주목받고 있는 신규소재다. 코스메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주요 효력평가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iN-SIS5가 항산화(Anti-oxidant) 효능까지 나타내는 소재임을 확인했다.

생체 내에서는 대사 및 외부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서 활성산소 및 활성질소를 포함하는 프리 라디칼(Free radical)이 생성된다. 이러한 프리 라디칼은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데 피부 구성 성분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키는 항산화 효능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


DPPH assay(2,2-diphenyl-1-picrylhydrazyl) 시험을 통해 iN-SIS5의 항산화 효능을 확인했다. 인트론바이오 박지성 본부장은 "효능이 점차 다양하게 밝혀지고 있다"며 "피부 주름개선 효능은 물론이고 항산화 효능은 iN-SIS5가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iN-SIS5에 대한 사업을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는 iN-SIS5를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인데 보톡스를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관련 제약 바이오 기업과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두번째는 iN-SIS5를 코스메틱 원료 소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관련 코스매틱 기업과 단계적 사업화를 진행한다.

투트랙 전략 가운데 인트론바이오는 화장품 관련 사업화에 우선 중점을 두고 있다. 헉슬리 브랜드를 보유한 노드메이슨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대해 협력을 강화한다. 더마젝에도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iN-SIS5는 물론 의약품의 효능 전달 기술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iN-SIS5는 기본적인 보톡스가 제공할 수 있는 효능은 물론 다수의 추가 효능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계적으로 추가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화에 중요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본격적인 양산과 제품화 및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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