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20일 김포를 포함해 구리, 하남 등 경기도 도시들의 서울 편입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하는 '행정통합특별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국회 의안과에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조경태 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건건이 발의하게 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 특별법은 통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향후 서울 편입을 원하는 인근 도시들의 경우에도 하나로 묶어 일괄적인 편입 절차를 밟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김포 등 도시들이 서울시의 구로 편입되더라도 과거 보유했던 일부 권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조항을 특별법에 담을지도 논의할 예정이다.
여당의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총선용이라고 비판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겨냥해서는 "그분은 경제관료 출신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이건 양당의 대선 공약이었다. 총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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