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21일 빛고을공예창작촌서 전통가마 소성식

광주광역시 남구가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화목가마에 불을 붙여 도자기를 굽는 전통가마 소성식 시현과 함께 공예 작품 만들기 및 전통가마에서 구운 로컬푸드를 시식하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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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구에 따르면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전통가마 소성식 및 전통공예 피크닉'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관내 전통 관광자원을 알리고,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작품활동에 나서고 있는 작가들과 방문객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전통가마 소성식 시현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의회 의원, 빛고을공예창작촌 입주 작가, 주민 등 15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과 최석현 남구 공예창작사업 협동조합 이사장, 손동진 도예작가와 함께 불씨를 채화해 화목가마에 불을 지피는 모습을 시현한 뒤 가마 속에서 도자기를 굽는 과정을 관람할 예정이다.

전통가마 소성식 시현이 끝난 뒤에는 행사장 주변과 각 공방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전통가마 앞에서는 가마에서 구운 음식을 시식하는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각 공방 입주 작가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경 만들기와 이니셜 은반지 체험, 누에고치 목걸이 만들기, 손수건·목수건 만들기, 연 날리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전통공예 체험 명소로 거듭난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특별 체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가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기억 속에 추억을 새겨 넣는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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