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설공단이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특별방역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방역은 공단 산하 전 시설을 대상으로 사무실과 숙소, 급식소, 프로그램실, 탈의실은 물론 시티투어버스와 누비콜 내부 등 빈대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공단은 그동안 매월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일반 살충제 살포를 통한 방역(소독)을 시행해 왔으나, 이번 대책을 통해 환경부 승인을 받은 빈대용 살충제 방제 및 스팀청소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체육시설 숙소 및 고객휴게실과 청소년 생활관은 내부 바닥과 침대, 매트리스, 이불 등에 대해 진공청소기로 먼지 및 이물질 흡입 청소와 함께 스팀 고열처리도 하고 있다.
또한 살충제 분무 시 피부나 호흡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고객이 없는 야간 또는 새벽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해 이사장은 “지속적인 점검과 방역을 통해 빈대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