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영덕군농업회의소 위탁으로 농촌체험지도사 양성 과정을 진행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이끌 농촌체험 전문가를 배출했다.
농촌체험지도사 과정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의 인증을 받아야 시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거쳐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문화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영덕군 농업회의소는 경북도지사의 인증을 받아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주 2회 총 18회차의 수업을 통해 22명의 농촌체험 전문가를 배출하고 합격생들에게 공식 자격증을 전달했다.
교육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 기법, 현장에서 필요한 지도 기법, 안전사고 대응 방법 등 농촌관광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통합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합격생들은 앞으로 영덕군의 환경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 체험관광의 질을 높임으로써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들은 영덕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로서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 체험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게 된다.
김기동 농축산과장은 “농촌체험지도사 육성을 통해 우리 지역 농촌체험 분야가 좀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농촌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도농 교류 시책을 추진해 농촌의 활력을 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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