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다중이용시설의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숙박업소 및 목욕장업소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숙박업소 231곳, 목욕장업소 36곳이며, ▲빈대 출몰 여부 확인 ▲매월 1회 이상 소독 실시 여부 ▲객실 침구와 수건 세탁 여부 ▲탈의실·옷장·목욕실 등 하루 1회 이상 청소 여부 등이다.
시는 각 업소에 빈대 정보집을 배부해 예방·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수 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