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4억 판매…소문난 '로봇 이모님', 롯데百 인천점 온다

7일 '로보락' 공식 매장 업계 최초 오픈
이달 'S8 프로 울트라' 등 오프 최저가에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로봇 청소기 전문 매장'을 오픈, 맞벌이 가구 공략에 나선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선보인 로보락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선보인 로보락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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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안일을 줄여주는 로봇 청소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 수는 약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절반 가까이(46.1%) 차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는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41% 신장했고, 전체 청소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3년 전(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인천점 5층에 '로보락' 공식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임시 팝업이나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로보락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만큼 큰 고객 호응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인천점에서 진행한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2주간 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로보락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S8 프로 울트라'는 먼지 흡입과 자동 비움 기능은 물론, 물걸레를 세척하고 건조해주는 기능까지 갖춰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외에도 'S8 플러스', 'S8', 'S7 맥스 울트라' 등 인기 로봇 청소기를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물걸레, 먼지통 필터, 사이드 브러시 등 액세서리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을 맞아 오프라인 최저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0일까지 제품에 따라 최대 11% 금액 할인 혜택과 함께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과 액세서리 키트 등을 증정해,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정가 대비 최대 20% 이상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부산본점에서는 '드리미' 로봇 청소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7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부산본점 6층에서 장기 팝업을 열고, 인기 로봇 청소기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L20 울트라'로 구매 고객에게 액세서리 세트와 함께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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