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행하기 좋은 도시’ 브랜드 경영대상 수상

관광 트렌드 선도, 지속가능한 브랜드 구축 평가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관광 슬로건으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관광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2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2023 TV조선 경영대상’에서 브랜드 경영대상「여행하기 좋은 도시」부문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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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경영대상은 창조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지자체, 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브랜드 경영대상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가 포스트코로나, 디지털대전환, ESG 등 변화와 책임이 요구되는 시대에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 그 의미가 크다.


광양시는 민선8기 핵심 동력으로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을 3대 관광거점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해 남해안·남중권 중심관광지로 도약하고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비상한다는 방침이다.


백운산권은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선각국사 도선, 남부학술림 등 산재돼 있는 유·무형 특화소재를 연계한 천년의 기와 정신이 흐르는 생태·역사 공간이자 웰니스·힐링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구봉산권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광양명소화 프로젝트,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총 6,155억 원을 투자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산악형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한다.


섬진강 망덕포구 일대에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섬진강을 품은 별빛나루’ 등 10개 사업 총 1,617억 규모의 공모사업이 대거 추진되고 있다.


시는 각종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자연과 인문, 스테이, 먹거리가 융합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간다는 각오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수상식에서 “광양관광은 백운산과 섬진강, 광양만 등 천혜의 자원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빛나는 야경, 고품격 문화공간, 특색있는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키며 전 세대에 걸친 관광객들의 공감과 인기를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하에 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3개 권역을 중심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양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월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2023 주목해야 할 국내 인기 여행지 탑10’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가능성 있는 관광도시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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