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유홀딩스, 바운티팜과 양극재 핵심 원료 니켈 원광 사업 추진

에스유홀딩스가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Ni) 원석을 확보하며, 미래 시장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디에이치엑스컴퍼니 는 지난달 31일 다국적 광산 기업인 글렌코어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인수한 바운팀팜과 약 6년간 1200만t ~ 2000만t 규모를채굴할 수 있는 광산의 인수 및 실사, 공동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니켈은 2차 전지 양극제 핵심 원료인 전구체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기업들은 니켈 공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 4월발표된 미국 IRA 관련 ‘배터리 세부지침’에 따라 FTA 체결국의핵심 광물에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이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국외는 물론 국내 공급 및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운티팜은 현재 독점 판매권 관련 광산 인수를 위하여 국내 금융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 독점판매권 계약이 된 글렌코어 외에 추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중국과 영국등 대기업과의 장기구매(Long term off-take)계약을 추진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의 니켈 수요 강세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사는 본 양해각서를 통해 6년간 니켈 납품 계약이 되어 있어 판로 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라며 “인수 이후 광산을 운영하기 위해 부문별 전문 인력의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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