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30일 서울의과학연구소가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재료비로 써달라며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용인시장실에서 열린 이 날 전달식에는 센터 이사장인 이상일 용인시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총괄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의료 검사 전문 기관으로, 센터 후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센터 측과 지난해 10월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565만원 김장 재료비와 1435만원 상당의 안전우의·장갑 등 용품을 후원했다.
센터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2023 용인 사랑나눔 김장축제’의 재료비로 이번 성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행사에서 만든 김치는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740가구에 전달된다.
이상일 이사장은 "서울의과학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지역사회 공헌 방안을 고민하며 꾸준히 동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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