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기반해 건강,자동차보험 등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또래와 비교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네이버페이는 이같은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가입된 보험 보장 정보를 통합·요약해주는 기존의 네이버페이 ‘보험통합조회’가 개편된 서비스다. 사용자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해 입체적·객관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비교 기준은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등록된 보험 상품 데이터에 기반한다.
네이버페이는 그래프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데이터 시각화 자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나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된다. ▲월별 총 보험료 ▲종신·상해·건강 등 보험 종류별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가 차이 나는지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전체 또래 집단에서 상위 몇 % 수준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네이버페이 보험 페이지의 '보장 요약' 항목은 '내 보장'으로 개편됐다. 보험의 핵심 보장 항목인 암·뇌·심장 항목별 그래프를 통해 또래 집단과의 보장금액 비교가 가능하다. 그 외 진단·입원·수술 등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모든 보장을 통합해 요약한 내용도 ‘전체 보장’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관리 서비스인 ‘네이버 마이카’에 자동차를 등록하면 자동차 보험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내 자산'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를 기준으로 사용자 차량의 보험료가 앞으로 어느 정도 오를지 동일 차량의 연령별 평균 자동차 보험료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 역시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또래 비교를 확인할 수 있고 인기 차종의 평균 보험료도 알아볼 수 있다.
본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보험을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보험을 연결한 기존 사용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내 보험 분석’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보험’을 검색하면 서비스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최초 연결 과정에서 마이데이터 인증을 한 번만 하면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 없다. 특히 가입 과정에서 마케팅 활용 동의를 받지 않아 상담원 연결이나 추가 상품가입 권유가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한 뒤 잊고 지내는 것이 아닌 최대한 활용하는 '내 보험 바로알기'가 기존 목표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내 보험 비교·분석’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보험을 더욱 쉽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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