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제6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은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의 빈번화로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 사방사업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사방기술 보급으로 품질 향상과 경관성 증대를 위해 전국 시군구에서 시공한 친환경 사방시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광양시는 옥룡면 죽천리 일원에 2020년 시행한 산림유역관리사업에 대해 인공적인 시설을 지양하고, 사업 대상지 내에서 발생하는 자연석 이용 및 계류 내의 수목을 존치하는 등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적 시공기법으로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0.53km 등을 시공한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시는 대형산불의 취수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 수자원 확보를 위한 ‘다목적 사방댐’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에도 사방댐과 계류보전과 산지사방 등 사방사업에 철저를 기해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과 건전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이상 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 및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 시공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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