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해외 기업 MICE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며 여수의 MICE산업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20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해외 5개국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 경남, 전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남해안권 공동팸투어가 열렸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 태국의 각국에서 MICE 단체·기업·학회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해외 전문 바이어 10개 업체로 여수시는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휴양MICE 여수’ 팸투어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들 해외 전문 바이어 업체는 각국으로 돌아가 김해국제공항을 거쳐 방한하는 인센티브 그룹에게 한국 투어를 소개하고 MICE 행사를 유치할 계획으로, 여수시는 이들의 이목을 여수에 집중시킨다는 것만으로도 급성장 중인 여수 MICE산업에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로 나선 것이다.
시는 팸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선정,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이들에게 여수의 주요 관광지답사, 이순신신호연만들기체험 행사 등을 지원하며 여수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첫날 18일 JCS호텔에서 마이스시설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회의시설과 관광자원, 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홍보하는 환영네트워크 행사를 열고 MICE 행사 최적지로서 여수를 부각시켰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여수의 MICE산업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됨은 물론, 급성장 중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올해 남은 기간 해외마이스로드쇼 및 박람회참가, 해외주요업체와 MICE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등 해외 기업 MICE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3일 여수에서 MICE로드쇼를 개최한 필리핀 관광부, 관광진흥청 및 참여기업들 약 40여업체를 대상으로 마띠유호텔에서 여수MICE유치 설명회를 가지며 MICE유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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