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5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 성료

전북 고창군은 전날 모양성 앞 특설무대에서 ‘제5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창농악단연합회(회장 서정순)가 주관한 농악한마당축제는 ‘제50회 모양성제’ 축제 기간에 열려 수많은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더욱 성대하게 열렸다.

제5회고창농악한마당축제.[사진제공=고창군]

제5회고창농악한마당축제.[사진제공=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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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흥덕농협팀(흥덕, 신림, 성내), 상하장사농악단, 선운산농협팀(아산, 무장, 공음), 대성농협팀(대산, 성송), 해리해풍농악단, 고창부안농협팀(고창, 고수, 부안) 순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세계인류무형유산에 지정된 농악의 흥과 멋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여 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영예의 대상은 대성농협팀(대산·성송)이 차지했다. 얼씨구상은 상하장사농악단, 아차상은 흥덕농협팀 등이 수상했고, 개인연기상으로는 정상기(흥덕농협팀), 최보선(해리해풍농악단), 김병희(선운산농협팀)씨가 각각 수상했다.

경연대회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경연팀을 비롯한 축제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흥을 더욱 돋았다.


서정순 고창농악단연합회장은 “올 한해동안 열정을 다해 노력해주신 읍면 농악단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승패를 떠나 농악인 모두가 즐겁고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고창농악한마당축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창농악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고창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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