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국내 최대 문화 축제 ‘맘프’ 개막 … ‘화합·소통·공감의 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창원에 살아가는 이주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경남 창원특례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우리와 우리, 모두의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지난 20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인순이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지난 20일 오후 맘프 개막식이 열렸다.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지난 20일 오후 맘프 개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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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프 축제는 주빈국인 파키스탄을 비롯한 21개국이 참여하고, 문화 다양성 행렬을 포함한 프린지&거리공연, 댄스 페스티벌, 뮤지컬 갈라쇼, 마이그런츠 아리랑, 아시안 뮤직콘서트 등 1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맘프는 매년 2만여명의 이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많은 시민과 어울리며 명실상부한 지구촌 ‘화합·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 시장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인식과 열린 마음은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해가는 창원시의 발전을 이끄는 큰 힘이다”면서 “창원시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이주민의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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