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제4차 공인’ 인증을 받고, 지난 12일 선포식을 개최하여 세계적인 안전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이란 안전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도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평가를 통해 세계표준 안전도시로 공인하는 제도다.
ISCCC의 엄격한 심사평가를 통해 이뤄지는 공인은 5년 단위로 재인증된다. 구는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첫 공인 이후, 올해까지 4회 연속으로 인증받아 15년 글로벌 안전 도시로서의 명성을 5년 더 이어가게 되었다.
구는 2018년 3차 공인 이후 ‘24시간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이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하여 행정조직을 재정비하고 6개 분야 총 139개의 안전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뤄진 인증 심사에서, 어린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손상 위험요인을 이해하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제4차 재공인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두 번째, 기초자치단체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성과이다.
이에 지난 12일 송파아카데미에서는 국제안전도시 제4차 공인을 기념하는 선포식이 열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루 파이(Lu Pai) ISCCC 아시아연합회 의장, 구의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공인협정서 서명, 공인패 및 휘장 전달, 공인 선포 세레머니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4연속 공인을 한마음으로 축하하였다.
한편, 구는 이번 공인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안전등급 평가에서 2018년 대비 범죄, 자살영역 등급이 한 계단씩 상승했으며, 1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사회안전지수 톱10에 9위로 진입한 바 있다.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에 참석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난,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위해를 당하지 않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4연속으로 받은 기초지자체는 송파구가 유일하다”며 “지방행정 최우선 책무가 재난으로부터의 구민안전 증진인 만큼, 재난대응 및 사전예방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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