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與 사무부총장도 사퇴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 할 것"

이철규 사무총장 사의표명 이어 두번째

박성민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사무부총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박 사무부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보직을 사임한다"며 "우리 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박성민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박성민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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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철규 사무총장이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자 이어 박 사무부총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3일 만이다. 사무총장단의 연이은 사퇴는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사무총장에 이어 박 사무부총장까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총선을 앞두고 임명직 당직자들이 줄줄이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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