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9일부터 고령자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일반시민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19일부터 65에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산시, 19일부터 고령자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원본보기 아이콘

우선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12세 이상 시민도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날로부터 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 등 우선 접종 권고 대상은 10월 19일부터이며, 기타 희망자는 18일부터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http://ncvr.kdca.go.kr)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접종 백신은 XBB 기반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현재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최대 4배로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은 65세 미만과 비교해 치명률이 40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91.9%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부터 독감과 같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내 1회 접종으로 전환되면서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권장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