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주요 외신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레바논 지역에서 로켓 총 15발이 발사됐다. 이 가운데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고, 10발은 인가가 없는 개방지에 떨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하마스의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 지역에 "로켓 폭격을 가했다"며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소유의 감시초소 두 곳도 탱크로 공격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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