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인공암벽장, 루트세팅 새단장…18개 코스 구성

전북 고창군 인공암벽장이 가을을 맞아 최근 루트세팅 작업을 통해 새단장했다.


6일 군에 따르면 루트세팅은 등급별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등반을 할 수 있도록 벽에 붙이는 홀드와 볼륨 위치를 조정해 코스를 새롭게 설계하는 작업이다.

루트세터 5명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기존 외벽의 홀드를 모두 제거 후 코스를 새롭게 구성했고 루트검증을 통한 안전점검도 마무리했다.

고창 인공암벽장.[사진제공=고창군]

고창 인공암벽장.[사진제공=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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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코스는 총 18개로 초급 5, 중급 7, 고급 6개로 구성됐다. 기존에 설치된 조형물(수박, 복분자 등)은 코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위치를 조정했다.


현재 고창군 인공암벽장 주요 시설은 외부 리드벽(32×16m), 스피드벽(6×16m) 및 실내 인공암벽장,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운영하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서약서를 작성 후 안전관리자 승인 후 이용 가능하다.


김수동 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초급자부터 선수들까지 다양한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이내믹한 암벽 코스를 통한 스포츠클라이밍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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