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만발해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4일 신도시지원단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7월 남악신도시 내 의료용지 유휴지와 대죽도 주변 32,000㎡의 용지를 정비해 코스모스를 파종해 꽃단지를 조성했다.
남악신도시 대죽도 주변에 코스모스가 활짝 폈다. [사진제공=무안군]
이곳 꽃단지로 조성된 유휴지는 그동안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지만,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해 환경을 저해하고 있었는데 최근 무안군에서 계절별 꽃단지로 조성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 유휴지 공간에 계절별로 해바라기, 천일홍,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파종해 도로변과 공원 등 계절 꽃단지를 조성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가을을 맞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명수 신도시지원단장은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꽃이 만개해 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면 좋겠다”며 “도심 속 유휴지를 활용해 더욱더 볼거리가 풍성한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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