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정민호, 마포아트센터서 '바로크 시대 古음악' 무대

5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바로크 시즌'
마포문화재단 제8회 M 클래식 축제 프로그램
헨델, 퍼셀 등 바로크 음악 정수 선보여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바로크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낭만적인 고음악의 매력을 무대에서 선사한다.


카운터테너 정민호, 바로크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카운터테너 정민호, 바로크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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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문화재단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 일환으로 오는 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카운터테너 정민호-바로크 시즌(Baroque Season)’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정민호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독일 작곡가 헨델부터 영국 퍼셀, 프랑스 기욤 드 마쇼, 샤르팡티에 등 바로크시대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멜로디를 전한다.


정민호는 성악을 전공하고 한때 지휘봉을 잡았으나 바로크 음악에 매료돼 남성 최고 음역을 구사하는 카운터테너로 전향했다.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고음악 성악)을 마치고 현재 유럽에서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성악코치이자 유럽 무대에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2006년 창단 후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과 수십 편의 고전 대표작들을 선보여왔다. 세계적인 고음악 대가들과의 협연과 정기 연주 시리즈도 이어가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선사하는 바로크 시대 각 나라별 작품들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교한 테크닉과 화려한 표현력을 지닌 카운터테너와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의 무대를 직접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가을밤의 경험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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