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받은 자녀 용돈 불려줄 예·적금 상품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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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해 미성년자를 위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녀들이 추석 때 받은 용돈을 활용해 경제 교육을 하거나, 목돈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할 만하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 영유스(Young Youth) 어린이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이다. 어린이 고객 맞춤형으로 만 14세 미만 실명의 개인이 가입 대상이다. 계좌 안의 계좌 저금통 특별우대이율과 무료 유아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저금통 금액 설정은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며, 저금통등록금액에 대해서는 연 2% 특별이율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KB 영유스 청소년 통장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으로 부가서비스 제공에 동의 시 매월 이 통장의 전월 예금 평잔 10만원당 아시아나클럽제휴마일리지 1마일리지(월 최고 3000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신한 My 주니어 적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입 대상은 18세 이하 개인으로, 저축 한도는 최소 신규 금액 1만원 이상, 분기별 100만원 이내 자유적립식이다. 기본 이율 연 3%에 우대금리 최고 1.0%로, 최고 연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청약통장 보유(0.5%), 자동이체(0.5%), 아동수당 우대(0.3%), 체크카드 실적 우대(0.3%), 재예치(0.1%) 등이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의 ‘아이 꿈 하나 적금’은 아이의 출생, 입학 등 특별한 해에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대 3.7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 150만원 이하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 행복 적금2’는 월 50만 원 내에서 연 최고 4.40%의 금리를 준다.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미니(mini)'역시 고려해볼 만하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미리 용돈을 충전해서 쓰는 체크카드 개념이다. 보유 한도는 5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최저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로 확대했다. 미니를 이용하고 있다면 '미니 26일 저금' 이용도 가능하다. 26일 동안 매일 500원에서 2000원씩 저금하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미니 26일저금 도전에 시작한 경우 보너스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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