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위, 김행 인사청문회 野 단독 의결… 10월5일 열기로

국민의힘 불참 속 일정 의결
與, 野 단독 처리에 반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가 27일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여가부 장관 김행) 인사청문 요청안 및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4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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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권인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의 여가위 위원들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청문회를 진행한다는 이유로 전체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여당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은 민주당의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단독 처리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지난번 회의에서도 일방적으로 퇴장하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오늘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여당 위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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