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정부 지원을 통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사무실 마련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일몰제로 잠깐 사라졌던 지식산업센터의 세금 감면 혜택이 올 3월 14일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다시 부활했다. 평소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러한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지금이 적기다”라고 조언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하면, 2025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지식산업센터에 한해서 취득세는 35%, 재산세는 취득한 날로부터 5년간 35%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건물분 부가세의 경우 조기환급 신청을 통해서 환급이 가능하므로 초기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러한 세제 혜택 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정부 정책자금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율로 대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각종 세제 혜택과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안양시 도시개발사업 호재까지 겹친 ‘인덕원역 AK밸리’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인덕원역AK밸리’가 위치한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는 15만 973㎡의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안양시는 지난 5월 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하였으며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지하철 4호선과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 노선 등 신규 노선까지 도입해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 광역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안양시는 도시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안양시 소재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특례보증’과 ‘이자차액보전’ 지원사업 또한 실시하고 있어, ‘인덕원역AK밸리’ 입주 시 이러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대출 신청 시 신용보증서 발급이 어려운 기업에 대출 기회를 제공하며 이자 차액 보전을 통해 창업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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