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ESG경영' 평가모델 나왔다…한국사회투자, 세미나 개최

10월19일 ‘ESG Plus’ 세미나 열려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전문적 평가

한국사회투자는 다음 달 19일 스타트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모델 ‘ESG Plus’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의 C레벨 3인. (왼쪽부터) 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사진 제공=한국사회투자]

한국사회투자의 C레벨 3인. (왼쪽부터) 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사진 제공=한국사회투자]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사회투자는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ESG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ESG연구센터와 협업해 ESG Plus를 개발했다. ESG Plus는 MSCI ESG rating, SASB 등 ESG 대표 평가 공시 지표 외에도 중소기업 ESG 지표, 스타트업 ESG 지표 등 폭넓은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조달, 대기업 공급망 관리 대응 등에 활용하고 비즈니스 기회까지 발굴할 수 있도록 ‘ESG 기회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ESG 경영 수준 파악을 위해 스타트업 규모와 산업에 따라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사회투자는 ESG Plus를 바탕으로 우수한 ESG 스타트업과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협업 연계를 강화할 생각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SG Plus의 특징과 경쟁력 등을 소개한다. 또 스타트업 ESG 경영과 평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1부는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의 기조강연과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ESG Plus 소개 발표로 구성됐다. 세미나 2부에서는 ‘비즈니스 생존과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ESG 경영 평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안영일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타운 센터장,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ESG 경영실장, 박정민 제이엠웨이브 대표,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오프라인은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온라인은 한국사회투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스타트업·벤처 투자기관,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지원 기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오늘날 스타트업은 투자, 자금조달, 대기업 공급망 관리 등의 측면에서 ESG 경영을 요구받고 있지만, 대기업 중심의 ESG 지표는 스타트업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올해 한국사회투자가 개발한 ESG Plus가 스타트업의 생존 및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