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3 K-ESG 경영대상' 환경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ESG 지침서를 기준으로 모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나눠 진행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8년부터 진행한 '100년의 숲 프로젝트'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환경 부문은 온실가스, 폐기물 배출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올해 수상식은 전날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년의 숲 프로젝트는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속초 일대 약 800ha(250만평)의 대규모 숲을 가꿔 탄소 흡수원을 넓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가운데 양평은 환경부 인증을 받아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산림 부문 탄소 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속초의 경우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탄소를 흡수하는 계획으로 의미가 더 크다. 100년의 숲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20년간 최대 1만 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경영지원실장은 "환경보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 덕분에 창립 이래 처음으로 환경 부문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라며 "공익적인 가치 실현뿐 아니라 산림 휴양, 웰니스 등 당사의 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