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오늘의 경기: 수영 김우민, 1500m서 2관왕 도전

유도 남녀 무제한급 김민종·김하윤 메달 기대
男탁구 10연속 단체 결승행, 최강 中과 격돌

전날 금메달 두 개를 수확한 수영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과 금메달을 함께 일군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이 자유형 1500m에서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계영 800m 외 개인전 400m, 800m, 1500m에 출전해 최대 4관왕을 노린다. 한국 수영의 전설 최윤희와 박태환이 기록한 아시안게임 3관왕 기록을 넘어 새로운 전설을 쓰려 한다. 김우민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박태환 이후 17년 만에 1500m 금메달을 노린다.

김우민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우민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우민은 전날 800m 계영에서 세 번째 영자로 출전해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두 번째 영자 이호준으로부터 레이스를 넘겨받았을 때 2위 중국과의 격차는 0.45초 차였다. 김우민이 50m 첫 번째 구간을 돌았을 때 중국과 격차는 0.27초 차로 줄었다. 하지만 중장거리 간판답게 이후 계속 격차를 벌렸다. 김우민은 두 번째 구간이 끝났을 때 격차를 0.61초 차로 벌렸고 세 번째 구간에서는 1.23초 차를 냈다. 김우민이 역영을 끝냈을 때 중국과의 격차는 1.94초로 벌어졌다. 넉넉한 여유를 안고 출발한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한때 중국과의 격차를 3초 이상으로 벌리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확정했다.

김우민의 1500m 결선 경기는 오후 8시54분에 열릴 예정이다. 김우민은 28일 800m, 29일에는 주종목 4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대회 400m에서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해 각각 6위와 5위를 기록했다.


허연경과 정소은이 여자 자유형 100m, 김민석이 남자 개인혼영 400m, 이은지가 여자 배영 200m에 출전한다. 지난 24일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5위를 기록한 한다경이 여자 자유형 400m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이틀간 금메달 3개를 수확한 태권도 대표팀은 네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 체급 경기가 이어진다. 이기범이 남자 63㎏, 박혜진이 여자 53㎏, 김유진이 여자 57㎏급 경기에 나선다.

태권도는 오전 10시부터 32강 예선 경기가 열리고, 오후 3시부터 8강, 4강, 결승 경기가 이어진다.


유도는 다섯 체급 경기가 열린다. 윤현지(여자 78㎏ 이하) 김하윤(여자 78㎏ 이상), 한주엽(남자 90㎏ 이하), 원종훈(남자 100㎏ 이하), 김민종(남자 100㎏ 이상)이 출전한다.


남자 무제한급의 김민종이 메달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자 무제한급에 출전하는 김하윤도 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오전 11시부터 체급별 예선 경기가 있고 오후 5시부터 체급별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 경기가 이어진다.


펜싱은 여자 사브르, 남자 에페 개인전 경기가 열린다. 각각 윤지수와 전은혜, 권영준과 김재원이 출전한다.


10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후 8시에 세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후 6시30분 저장대학 쯔진강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오후 9시45분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태국과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를 한다.


바둑은 남자 개인전 3일차 경기가 이어진다. 현재까지 신진서가 4승으로 A조 1위, 박정환이 3승1패로 B조 2위에 올라있다. 바둑 남자 개인전에는 모두 열여덟 명이 출전했다. 9명씩 2개 조로 나뉘었으며 상위 4명이 8강에 진출한다.


남자 럭비 대표팀은 오후 12시15분부터 중국과 준결승 경기를 한다. 승리할 경우 일본-홍콩전 승자와 오후 7시5분부터 금메달 결정전을 한다.


세팍타크로 남자 레구 단체전 대표팀은 오전 10시에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를 한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첫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2-1로 물리쳤다. 여자 레구 단체전 대표팀은 중국과 라오스를 잇달아 3-0으로 제압하고 이미 2연승을 기록했다.


사이클 종목에서는 지난해 아시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단거리 종목인 단체스프린트 정상을 밟은 여자 사이클 대표팀의 이혜진, 조선영, 황현서, 박지혜가 출전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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