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죄송합니다" 사과한 조민…'내 책이 베스트셀러 1위'

최근 에세이집을 출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돌연 아버지인 조 전 장관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화제다.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책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책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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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쪼민 minchobae’에 ‘책 표지 그리기(실패작 포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이 영상에서 자신이 쓴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조국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출간된 조씨의 에세이집은 첫 주부터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더니, 3위였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디케의 눈물은 아버지인 조 전 장관의 책이다.


조민 "초보 유튜버라 죄송" 홍삼 광고영상 차단 해명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홍삼'에 관한 광고 영상의 노출이 차단됐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홍삼'에 관한 광고 영상의 노출이 차단됐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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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당 광고에 해당하는 영상을 올린데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씨는 지난 23일 유튜브 게시판에 "제 유튜브 광고 영상 하나가 식약처 기준 위반으로 삭제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우선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상품 광고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서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히 처리할 것임을 다짐한다"며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광고였으나 소비자분들께 혼란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조 씨는 영상에서 특정 홍삼 제품을 소개하며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며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제품도 제가 조사를 해봤을 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조 씨는 23일 게시판에 "제 유튜브 광고 영상 하나가 식약처 기준 위반으로 삭제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우선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논란이 확산하자 조 씨는 23일 게시판에 "제 유튜브 광고 영상 하나가 식약처 기준 위반으로 삭제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우선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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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영상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유튜브에 삭제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홍삼을 한 달 먹고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표현한 것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 1항 5호를 위반했다고 봤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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