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자전거도로·초교에 '안심가로등' 설치

2023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선정

경기도 이천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천시, 자전거도로·초교에 '안심가로등' 설치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공모는 방범 취약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천시는 지원 대상 7개 지방자치단체에 포함됐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고, 1회 충전된 전력으로 약 일주일 동안 사용 가능해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절감 효과도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1월까지 백사면 모전리 자전거도로에 20본, 도지초등학교에 10본 등 30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한편 이번 공모에서 취약계층에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에 총 1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절감한 예산으로 사업 구간에 포함되지 않은 취약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해 안심 귀갓길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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