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9월 23일 오전 11시 관악구청 광장에서 지역사회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2023년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관악구가 후원하고 관악무지개네트워크가 주최, 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상호문화축제’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소중한 자리로, 지난 2008년부터 16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내외국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태권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상호문화도시 선언, 서울대학교 응원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구는 한국의 판소리에 반해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오게 된 ‘마포로르’의 ‘다른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이란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개최, 주민들의 상호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전망이다.
2부는 상호문화부스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K-전통문화(달고나, 딱지치기, 청사초롱만들기 등) ▲세계문화 의상 체험 ▲추석, 세계명절 체험과 포토존 ▲세계국기 팔찌 만들기 ▲버블쇼 등 각종 체험부스와 함께 ▲공정무역제품과 나눔물품 판매 ▲외국인주민 전문상담, 생활정보제공 등의 홍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도 구는 ‘상호문화도시 시민 체험’도 운영한다. ▲상호문화도시 퀴즈 ▲상호문화 친구들과 만나기 ▲상호문화 명예대사 선언 및 임명 등 색다른 이벤트로 다양한 문화의 주민들과 체험을 통해 함께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악구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주민이 자신의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기르며, 지역 사회 내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에서도 서로 다른 문화 간의 균형과 상생을 위한 상호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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