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13일 저녁 기숙사에 화재가 발생한 서울영상고등학교에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5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9시경 신정동에 위치한 영상고 기숙사 건물 5층에서 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기숙사 1호실이 전소, 1100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학교는 화재로 파손된 시설 보수 등 기숙사 시설 개선을 위해 1개월간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이에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15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기숙사 이용학생 100명의 임시 숙소비용, 통학 셔틀버스 대여비, 상담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15일 아침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영상고 기숙사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크게 놀랐을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여러분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구청 차원에서도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교육경비보조금을 긴급 투입하니 속히 복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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