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전국철도노조 총파업에 따른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버스 투입 등 대체 수단 마련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파업으로 용인 지역을 지나는 전철 수인분당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단축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15개 운송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까지 노선버스를 확충하도록 예비차량을 긴급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용인시개인택시조합과 용인운수 등 5개 택시업체에도 공문을 보내 이 시간대 택시를 집중적으로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 블로그와 용인경전철 홈페이지 등에 철도 파업 관련 현황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열차 운행 중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대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