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1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원 3곳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과 한파에 대비하고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조성한 것으로 다음 달 말까지 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쉼터는 너비 6미터, 폭 4미터, 높이 4미터로 구의공원과 긴고랑공원, 무궁화공원 3곳에 있다. 내부와 외부가 잘 보이는 개방형으로 만들어 주변 공원시설과 잘 어울리도록 했고 자연채광을 통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4시간 개방하며 폐쇄회로와 비상벨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휴대전화 충전기, 근거리 무선망, 혈압측정계, 자동 심장충격기, 도서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자 공원 안에 쉼터를 조성했다” 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