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16일 푸른길 일원에서 ‘책과 함께 떠나는 가을, 책 소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4년째 추진 중인 ‘책 읽는 동구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을 벗어나 도심 속 광장·공원에서 다양한 책을 접하며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막 행사로 ‘2023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이후 오후 5시까지 전시·체험·토크·독서마당을 테마로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 결과는 16일부터 22일까지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상설 전시된다.
또한 테마별로 ▲오감으로 만나는 체험(그림책 낭독 등)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이희정·김병하 작가) ▲가족 독서퀴즈 이벤트(선착순 12팀)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매직 버블 아트쇼, 책 한 권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야외서가인 ‘책 쉼터’, 주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이웃과 교환·판매하는 ‘북적북적 책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소풍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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