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이 대학을 졸업하는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OECD 평균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2일 분석한 'OECD 교육지표 2023'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청년층(만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3%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은 전문대학, 대학, 대학원까지를 포함한다. OECD 평균은 47.2%며 우리나라의 이수율이 전체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 취학률은 만 3세 96.1%, 만 4세 97.5%, 만 6~14세 98.7%, 만 15~19세 85.8%, 만 20~24세 50.7%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만 5세와 만 25~29세 취학률은 각각 93.3%, 7.9%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0년 기준 GDP 대비 공교육비(초등교육~고등교육) 비율은 5.1%로 OECD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다만 공교육비 중 정부지출의 상대적 비율은 78.9%로 2019년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113달러로 2019년보다 2%(294달러) 증가했으며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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