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민선8기 공약이행 상황 점검회의

출산 축하금 확대,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등
김경희 시장, 108개 공약 중 36건 완료

경기도 이천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해 민선 8기 1년간의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이행과정을 점검하여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연 1회 정기평가를 포함해 공약 이행의 적정 여부를 점검하고 시민 의견 수렴과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천시 공약이해평가단이 정기회의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함께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공약이해평가단이 정기회의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함께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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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8대 분야 108개 공약 중 9월 현재 ▲완료 36건(33.3%) ▲정상 추진 68건(63%) ▲기타 4건(2.8%)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요 완료 사업은 ▲청년일자리카페 'e-room' 개설 ▲출산축하금 확대 지급 ▲이천병원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 ▲등하굣길 등 안전 CCTV·안심 비상벨 설치 ▲생활체육 지원비 확대 등이다.


시는 특히 주요 공약 중 하나인 CCTV 시스템 통합과 AI 기술 도입은 최근 범죄 적발, 시민 생명 구조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김경희 시장은 “평가단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시민과의 약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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