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조성한 공원·녹지에 심은 수목 중 생육이 불량한 수목 전부를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불량 수목 교체는 내포신도시 내 일부 가로수와 공원 등 녹지공간에 심은 수목 중 다수가 생육 불량으로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주민에게 그늘마저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한다.
교체 작업에 앞서 충남도는 지난달 홍성군·예산군·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과 실무회의를 열어 내포신도시 내 수목을 전수조사하고, 생육 불량 원인을 분석해 최종 교체 작업 착수를 결정했다.
이를 근거로 충남도는 올해 현황조사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생육 불량 및 고사 수목을 전면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신도시 개발계획에서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를 표방, 녹지율 5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이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의 세부 실천사업의 하나로, 충남도는 현재 ‘내포신도시 세계 탄소중립 수도 조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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