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서 청소년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 청소년 10명이 청소년 문화의 집을 방문, 임실군 청소년 15명과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한국·이스라엘 청소년 국제교류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가 간 청소년교류 초청사업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청소년의 국제적 능력 배양과 글로벌리더십 함양 및 타 국가 청소년과의 직접 교류를 통한 다문화 포용력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남미의 카보베르데 10명과 아프리카 가이아나 10명의 청소년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군은 다른 국가 청소년들과의 소통과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임실지역 청소년들의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 시키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임실지역문화, 청소년활동, 이스라엘 문화 소개로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궁 체험과 치즈피자 체험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임실의 치즈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국제교류에 참여한 김지현(고1) 학생은 “외국 청소년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스라엘 친구들이 임실지역을 방문해 줘 좋았고, 친구들과의 체험활동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즐거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청소년교류 활동으로 두 나라의 청소년이 미래에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치즈 수도 임실군을 방문해 주신 데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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