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8개월 만에 기부참여자가 1300명을 돌파한 가운데 기부참여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23 A Farm Show(에이팜쇼)’ 현장에서 여수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의사를 밝히고 고향사랑 특별관에서 기부의향서를 작성했다.
동아일보 주최로 지난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3 A Farm Show-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는 첨단 농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농과 청년 기업인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한우선물세트, 두부과자선물세트 , 황칠갓김치, 낭만바다 김스낵, 여수의밤 증류주 등을 선보이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번 부영그룹 회장의 기부 동참은 최근 지자체 공직자의 상호기부와 더불어 여수시 발전을 응원하는 힘이 모아지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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