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이 연 손실 규모가 -10%로 제한된 파생결합증권으로 운용되는 변액상품을 출시한다. 시장 변동에 대응해 수익을 추구하고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라이프생명은 이같은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운 스마트솔루션 펀드를 탑재했다. 이 펀드는 파생결합증권에 투자되는 펀드로 세 가지 포트폴리오(주식 강화형, 채권 강화형, 원자재 강화형)의 만기 시점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국내 최초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되는 펀드로 운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펀드에 탑재된 파생결합증권은 최대 수익률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최대 발생 가능한 손실을 -10%(연수익률) 수준으로 제한한다.
또한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 KB자산운용 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이다. 금융공학 지식 활용과 자산운용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의 가입 나이는 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연금 개시는 45세부터 90세까지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3000만원부터이며 최소 거치기간은 1형(보증형) 7년, 2형(미보증형) 5년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동반되는 재무적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 해외 시장에서는 다양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열사 협업을 통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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