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신탁과 라임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 기간에 고객 보호를 위해 수차례 이사회를 통해 상품현황을 점검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적·절차적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의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선배상했으며, 2021년에는 젠투신탁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환매중단 금액의 40%를 가지급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 최종 회수까지 소요될 많은 시간을 감안할 때, 더 신속하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적 화해 방안을 결정하게 됐다.
사적화해는 다음 달부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며, 배상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