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근로자 220여명을 채용하는 취업박람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울산 동구와 함께 30일 오후 2시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2023년 찾아가는 울산 조선업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울산 지역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및 36개 사내협력사와 조선업 구직자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36개 기업은 모두 22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 대구 등 직업훈련기관 훈련생, 직업계고 학생들도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을, 고용노동부에서는 조선업 취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을 안내하며 조선업 취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에서 직무 직종 동영상을 상영하고, 중소조선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서도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조선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힐링테라피 진단 및 심리상담, 퍼스널컬러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하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는 울산조선업도약센터에서 사후 관리를 통해 일자리 매칭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업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중앙·지자체 간 정책 협업 및 일자리 사업간 연계를 통해 조선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용증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조선업도약센터 등을 통해 조선업 신규 취업자 1364명을 목표로 인력양성, 근로자 정착지원, 기업지원 등 117억원을 들여 집중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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