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아동-양육자-교사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교육인 '트라이앵글협력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라이앵글협력교육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재원 아동과 그 양육자, 교사에게 각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3인을 연결함으로써 아동 학대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7월 교육 대상 어린이집 15곳을 모집했다. 대상별 교육 내용은 아동에게는 아동 권리교육과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양육자에게는 훈육·체벌 등 양육 기술을, 교사에게는 아동 학대 경계선 인식 등을 교육하게 된다.
경기도는 어린이집 1곳 당 대상별(아동, 양육자, 교사) 각 2회씩 총 6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이수 완료 시 '우리아이지킴교육 이수 기관' 현판을 증정한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1회성 교육을 넘어 심층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수요가 많았던 만큼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아동학대예방 사업'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민 대상으로 추진하는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은 우리아이지킴이 교육과 트라이앵글협력교육 등 2가지다.
우리아이지킴이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30곳에 기관당 1회 전문 강사를 파견해 아동안전지킴이, 위탁가정 부모, 보육 교직원 등 164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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