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7일 핌스 에 대해 전장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확대되면서 구조적 성장의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5% 증가했다”며 “호실적의 원인은 중국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중국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업체에 49.24%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연구원은 “꾸준한 매출 상승과 판관비율 감소는 지난해 신공장 증설의 효과로 볼 수 있다”며 “하반기와 내년에는 고객사의 8.6세대 IT용 OLED 투자까지 대기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향후 몇 년간 고객사들의 OLED 투자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IT용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장 성장으로 인해 전장용 OLED도 확대될 것”이라며 “뛰어난 OLED 메탈마스크 기술력으로 중국 및 국내 고객사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핌스는 OLED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확장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핌스는 올해 연결 매출액 1109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3%, 837.9%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산업의 성장 속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